2012년 2월 3일 금요일

MS, ‘윈도우용 키넥트’ 정식 출시

MS  '윈도우용 키넥트'가 정식 출시되었다고 하네요.
지난 해 12월  '한화증권 신개념 점포'  제안 작업 중에 현업이 이 기술을 도입하길 원했었거든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윈도우 운영체제 PC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작인식 센서 ‘키넥트’를 정식으로 출시했다. 상업적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라이선스도 포함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SDK)도 함께 출시했다. 게임을 조작하는 데만 제한적으로 이용되던 키넥트가 윈도우 PC와 만나 활용 영역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키넥트는 원래 MS의 콘솔 게임기 ‘X박스 360′에서 이용하는 동작인식 컨트롤러다. 공간의 깊이를 잴 수 있는 센서와 음성인식 센서 등을 갖춘 키넥트는 게이머의 몸짓을 인식해 게임 캐릭터를 조작하거나 춤을 추는 게임을 즐기는 식으로 이용됐다.
키넥트 센서의 이 같은 특징에 먼저 주목한 건 게이머와 해커들이었다. 키넥트를 해킹해 X박스 360 외에 PC나 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직접 개조하는 사례도 많이 소개됐다. MS의 이번 윈도우 버전 키넥트는 키넥트를 다양한 플랫폼에서 이용하려는 사용자와 개발자의 욕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MS가 이번에 공식적으로 출시한 윈도우용 키넥트는 USB를 이용해 PC와 직접 연결할 수 있다. 한 PC에 최대 4대의 키넥트를 연결할 수 있다. 키넥트 센서가 인식할 수 있는 거리도 짧아졌다. 기존 X박스용 키넥트의 인식 거리는 일반적으로 최대 4m 정도였다. 윈도우용 키넥트의 인식 거리는 50cm 수준이다. 모니터와 키보드, 마우스 등을 이용하는 PC 환경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의 음성을 보정해 음성인식률을 개선했고, 여러 명이 함께 쓰는 경우를 고려해 사용자를 구분하기 위한 골격 추적 기술도 포함됐다. 윈도우용 키넥트 정식 버전은 ’윈도우7′과 ‘윈도우8′ 운영체제에 최적화됐다는 점도 특징이다.
윈도우용 키넥트가 이용될 수 있는 분야는 다양하다. 사용자의 몸짓으로 PC용 게임을 조작하는 것은 기본이다. 대형 스크린과 키넥트를 이용해 교육 현장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의료 영역도 키넥트가 활약할 수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마우스나 키보드, 터치형 입력장치를 이용할 수 없는 특수한 상황에서도 키넥트의 동작인식 센서를 이용해 의료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실제로 대만 PC 제조업체 아수스는 윈도우용 키넥트 센서를 노트북에 내장한 제품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MS의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8′의 메트로UI 환경에서 키넥트의 활용성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키넥트가 이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이용되기 위해 애플리케이션(앱)이 필수적이다. PC에서 키넥트를 이용할 수 있게 됐지만, 키넥트를 쓸 수 있는 앱이 없다면 무용지물이다.
MS는 윈도우용 키넥트 출시와 함께 SDK 버전 1.0도 함께 내놨다. 윈도우용 키넥트 앱을 개발하려는 사용자는 MS가 지원하는 SDK를 이용하면 된다. 윈도우용 키넥트 SDK 버전 1.0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윈도우용 키넥트 출시 가격은 249달러다.

출처 : http://www.bloter.net/archives/945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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