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2월 3일 금요일

자동 통역기술 상용화가 발빠르게 진행되는 듯...

올해는 자동통역기술이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는 해가 될 것 같네요.

아래 내용 참고 하세요.

스마트폰에 "가까운 지하철역 어디" 물으니

제주상점주인들 '관광통역비서' 앱 열광 …구글·지비고 등 '바벨피쉬' 현실 성큼


통역비서의 핵심 기술은 '한영 자동통역기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해 말 자체 개발했다. 음성인식률 및 번역 성공률은 상당히 우수한 편. 별도의 타이핑 없이 음성으로만도 통역된다. 특히 여행용으로 개발돼 여행 상황에서의 통역률은 90%에 이른다.

지원하는 단어는 15만개에 이른다. 통역비서를 개발한 업체는 ETRI의 기술 외에 구글의 음성인식 기술을 활용해 일본어와 중국어 자동통역도 제공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유료로 서비스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와의 제휴로 일부 무료로 서비스되고 있다.

일명 '바벨피쉬(Babel Fish)' 프로젝트. 바벨피쉬는 공상과학 영화 '우주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에 나오는 물고기 이름이다. 사람의 귓속에 살면서 각종 언어를 번역해 들려주는 존재다. 자동통역기술을 상징하는 단어로 쓰인다.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온 바벨피쉬 프로젝트는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구체화되고 있다. '자동통역 기술'이 스마트폰과 결합하면서 관련 서비스가 늘고 있다.

물론 주도권은 구글이 쥐고 있다. 웹상에서의 자동번역 기술을 잇따라 선보였던 구글은 스마트폰용으로도 관련 서비스를 내놨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을 모두 지원하며 60개 이상의 언어를 번역해준다. 음성인식이 가능한 언어는 17개다. 한국어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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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발된 '지비고(Jibbigo)' 역시 자동통역 기술로 유명하다. 지비고는 언어별로 앱이 별도로 출시돼 있다. 통역비서와 구글번역이 한 앱에서 여러 언어를 선택할 수 있는 것과 달리 지비고는 각각의 언어별로 내려받아야 한다. 게다가 유료다. 하지만 통신이 지원되지 않아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다. 지비고 역시 한국어를 지원한다.

앞으로 자동통역 기술은 더욱 보편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아이폰4S에 탑재된 '시리'만 하더라도 자동통역 기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영어뿐 아니라 한국어와 일본어 동시통역의 경우 이미 국내에서 상용화에 성공한 곳도 많다. 자동통역 기술의 보편화로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할 전망이다.

ETRI의 자동통역 기술로만으로도 오는 2020년까지 2497억원의 생산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산업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는 2020년까지 1조5000억원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당장은 국내 관광지를 중심으로 상인들의 상당한 수요가 예상된다"며 "장기적으로는 언어의 장벽이 허물어지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cnews.mt.co.kr/mtview.php?no=2012020211395042544&ty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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