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의 2세가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한다면? 콘돔 브랜드의쇼킹한 페이스북 소셜 캠페인 - Olla Condom "Unexpected Babies" Campaign (콘돔/브라질)
아이디어가 굉장히 기발합니다. 자동으로 일시 다발적으로 진행한 것이 아닌, 직접 허구 인물의 페이스북 계정을 수백개 생성해 놓고 일일이 개별적으로 친구 신청을 했다는데, 노력이 보이는 마케팅이네요^^
마케팅 타겟 선정을 위한 데이타라든가 정보 사용 허가 등의 몇가지 궁금증은 있지만, 아이디어 만으로도 주목받기에 충분한 듯 하여, 공유합니다.
<본문 내용>
오늘은 페이스북을 이용한 새로운 크리에이티브가 인상적인 소셜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브라질의 콘돔 브랜드 Olla Condom은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젊은 연령대의 남성 타깃을 대상으로 "콘돔을 꼭 사용해야 하는 이유"를 강렬하게 경험하도록 하는 소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캠페인의 프로세스는 이렇습니다.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남성 사용자들은 친구 신청이 들어온 것을 확인하게 되는데요, 누가 친구 신청을 했는지를 확인하는 순간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태어나지도 않은 자신의 이름에 JR.이 붙은 자신의 2세 아기가 자신에게 친구 신청을 했기 때문입니다.
자세하게 친구 신청 메시지를 보게 되는데..거기에는 "Avoid surprises like this one.use Olla Condoms" (이런 놀라운 일이 생기지 않도록[예기치 않게 당신의 아기가 태어나는 황당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Olla Condom을 사용하세요) 라는 메시지가 함께 노출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친구 신청을 한 "자신의 2세의 프로필"을 클릭하여 페이스북 계정을 방문하게 되면 아래처럼 자신의 2세를 표방하는 아기가 콘돔을 소개하는 글과 브랜드 사이트로 이동하는 링크(http://www.olla.com.br/)가 소개되어 있죠..
자신이 전혀 알지도 못하고, 태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태어날) 자신의 2세가 페이스북 친구 신청을 하게 되는 놀랍고 황당한 경험을 하게된 페이스북 사용자(남성)들은 사랑하는 사람과 혹은 다른 여성들과의 연애 과정에서 자신이 원하지 않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콘돔 사용의 필요성과 함께 콘돔 브랜드 Olla Condom 를 임팩트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이번 Olla Condom의 페이스북 소셜 캠페인은 페이스북 채널을 활용한 기존의 소셜 캠페인과 달리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캠페인의 메시지나 색다른 브랜드 체험의 내용이 페이스북 사용자의 계정과 뉴스피드에 노출이 되는 형태가 아니라
실제 사용자가 아닌 허구의 인물(JR.붙은 2세 아기)의 수백개(혹은 수천개)의 페이스북 계정들을 생성해 놓고 일일이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친구 신청을 하는 색다른 방식으로 캠페인의 몰입도를 높이고 강렬한 경험을 유도했다는 점에서 페이스북을 이용한 새로운 컨셉의 소셜 캠페인으로 주목해야 할 것 같습니다.
(궁금한 점 : 타깃이 된 남성 사용자들의 정확한 정보((미혼에다 연령대가 젊은 남성 타깃)는 어떻게 확보한 것인지 그렇다면 페이스북 계정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다른 브랜드와의 제휴를 통해 타깃 정보를 확보하고 캠페인을 진행했다면 이것이 페이스북 계정 정보 사용을 허가 하지 않은 다른 브랜드가 사용하게 되는 경우에 문제가 되지 않는지가 궁금하네요)
Brand name: Olla,
Product: Olla Condoms
Agency: Ageisobar,
Country: Brazil
<원본>
http://blog.naver.com/stussy9505?Redirect=Log&logNo=60149536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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