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6일 목요일

OS별 모바일 비교 및 플랫폼의 전략


라이벌 관계의 두 회사 

Ⅰ. 아이폰4S vs 갤럭시S3




1. 디자인
아이폰
2007년 당시 처음 공개된 아이폰은 손에 꼭 맞는 곡선형 디자인으로 하나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이 디자인은 아이폰 3GS까지 이어졌고 이후 아이폰 4부터는 타 제조사에서 생각지 못한 전후면 강화유리와
날카로운 느낌의 측면 디자인으로 사랑받았다.
갤럭시S3
처음엔 의아했었지만 단순히 심미적인 것만을 추구한 것이 아닌 인체공학적인 측면도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하이퍼 글레이즈'라는 새로운 코팅공법이 사용돼 생활기스와 충격에 탁월

2. 디스플레이
아이폰을 제외한 다른 스마트폰의 크기가 점점 커지고 있고 국내 추세로 봤을 때 디스플레이가 큰 스마트폰은 인기가 높다. 
아이폰 
= 갤럭시에 비해 크기가 매우 작다고 볼 수 있지만 아이폰은 휴대성을 고려한 점
   아이폰 유저들은 아이폰 5 출시 후 그대로 재구매할 의사는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어느정도 커지길 바라는 점은 사실이다. 
갤럭시S 
=사용성을 고려했다고 볼 수 있다.
  IPS와 AMOLED의 장단점은 분명한데 
  IPS(아이폰에 사용됨)는 완성형 디스플레이, AMOLED는 발전중인 기술이기 때문에 AMOLED의 발전성은 무궁무진하며 미래에 
 아이폰에 차용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3. 플랫폼
플랫폼이란?
폴랫폼은 운영체제, 런타임 라이브러리, 미들웨어, GUI, SDK 등을 포함하지만 최근 게임 플랫폼, 소셜 플랫폼 등 운영체제를 포함하지 
않는 서비스 플랫폼의 증가로 의미가 모호해지고 있다.
요즘 다양한 플랫폼으로 증가하고 있어 사용자에겐 유용하지만 개발기업이나 개발자에게 기술 파편화의 문제점으로 작용한다.
플랫폼마다 개발 기술이 달라 플랫폼별로 진행해야하므로 비용과 기간이 증가하는 단점이있으며 웹 표준을 
이용하면 하나의 웹 기술로 여러 플랫폼에 대응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여러 문제로 인해 완전한 해결책으로 보긴 어렵다.

IOS-사파리, 애플의 이중 플랫폼 전략
애플의 독점적 대표 플랫폼은 2가지
- OS X
- iOS 
하지만 여기서 간과해서는 안된는 것은 웹 플랫폼으로 사파리(Safari)웹킷(WebKit)두가지가 있는데 이는 애플이 오픈 소스로 개발하는 기술의 플랫폼이다.

1. 사파리(Safari)
매킨토시와 아이폰, 아이패드 그리고 윈도우에서 동작하는 웹 브라우저 그러나 사파리는 애플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며 한마디로 웹킷만 본다면 애플은 다양한 회사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다.

2. 아이폰(iPhone)
아이폰으로 대변되는 애플의 스마트 기기에는 모두 iOS와 웹킷 기반의 웹 플랫폼이 내장되어 있는데 이는 애플이 두가지 기술에 모두 투자하는 이유가 바로 전략이기도 하다. 아이폰을 처음 발표할 때 iOS를 개방하지 않았었던 애플은 표면적으로는 웹 브라우저를 통해 서드파티가 다양한 앱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했지만 속내는 내부의 차별성을 유지하려고 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해커의 높은 관심으로 아이폰 3GS에서 앱스토어와 함께 개방되었으며 여전히 애플의 iOS와 앱스토어가 상대적으로 폐쇄적인 것은 사실이다. 맨처음 발표됐을 때 애플은 OS X와 호환될 것이라고 말했었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운영 체제로 발전했고 나중엔 명칭 또한 iPhone OS에서 iOS로 바꼈다.

3. 매킨토시
매킨토시를 위한 OS X는 애플의 독점적인 기술 플랫폼으로 안드로이드와는 달리 애플 외에 아무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애플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시장 규모를 가진 매킨토시 운영체제를 오랫동안 개발도구와 기술지원을 홀로 서드파티에 재공해 왔다. 이러한 독자 플랫폼은 애플에 매우 높은 차별성을 제공하나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며 그렇기때문에 애플은 매킨토시를 과거 모토로라 하드웨어 플랫폼 기반에서 인텔 플랫폼으로 성공적으로 이전했다. 현재 인텔기반인 매킨토시용 운영체제인 OS X를 ARM의 하드웨어 플랫폼 기반인 아이폰용으로 개발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을 것이며 이러한 기술이 완전하게 하드웨어 플랫폼의 종속성을 벗어나기는 어려우므로 OS X와 iOS는 다른 플랫폼으로 볼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애플은 멀티 플랫폼 전략의 장점으로 하나는 iOS라는 독자적 기술 플랫폼으로 하드웨어 플랫폼의 발전에 대응하며 상대적으로 표준화 등의 이슈성이 있는 플랫폼은 최신 기술의 적용이나 확산이 느릴 수 밖에 없다. 이것이 웹 플랫폼의 영원한 한계이자 장점이기도 하며 애플은 독점 플랫폼의 장점을 취하면서도 웹 플랫폼을 통해 시장에 개방적인 모습을 내비출수 있다.

구글의 서비스 플랫폼을 위한 밑밥,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미끼 전략으로 오픈소스 배포했다.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제조사와 개발자를 참여시키려는 방안이지만 진정한 전략적 목표에 주의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업계에서 오픈소스 소프트 웨어를 배포하고 이를 수익 모델로 만드는 몇 가지 비즈니스 모델이 있다.

1. 부분 유료화
   소프트웨어를 무료로 배포하지만, 유료로 판매하는 버전을 별도로 준비해 판매하는 방식
   (기술력이 있으면서 소프트 웨어 기반의 대규모 서비스를 직접 제공하기 어려운 벤처에 적절한 전략)
ex) 미국 펀앰볼(Funambol)은 그들의 동기화 솔루션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고 중소 개발자나 개인은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하면서 대규모 서비스를 운영하려는 기업에는 신뢰할 수 있는 버전을 별도로 유료 판매한다.

2. 오픈소스 제공
오픈소스를 제공한 후 그것에 최적화 된 하드웨어를 판매하는 방식
보통 임베디드 하드웨어 솔루션을 판매하는 회사에서 이런방식을 주로 취하는데 보통 오픈 소스로 제공되는 안드로이드를
그들의 하드웨어 솔루션에 최적화해서 개선한다. 그 후 이를 다시 오픈소스로 그들의 하드웨어 솔루션과 함께 패키지로 판매한다.

3. 오픈소스를 사용하기 어려운 기업에 컨설팅이나 유지보수 또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
레드햇(redhat)이라는 회사는 리눅스나 기업용 소프트 웨어 등을 다양하게 개발하면서 오픈 소스로 배포한다.
수익은 대부분 오픈소스를 도입한 기업에 연간 단위의 기술 지원을 계약하면서 얻음
- 구글의 방식은 세번째 모델과 가장 유사하며 안드로이드라는 소프트 웨어 플랫폼을 오픈소스로 배포해 제조사가 다양한 제품 플랫폼을 
만들게 하고 서드파티가 보완재로서 앱을 개발하도록 지원
구글은 그들의 핵심 서비스를 안드로이드에 기본 탑재함으로써 소비자를 더욱 많이 확보하고 안드로이드 자체도 그들의 서비스에 더욱 
최적화 되도록 개발 할 수 있다.


Ⅱ. 모바일 플랫폼 진화에 신생 플랫폼 등장
최근 모바일 플랫폼은 앱스토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발전중이다.
사업자와 단말 제조사의 영향력이 크긴 했지만 iOS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 하는 애플과 구글, 콘텐츠 유통 절대 강자 아마존으로 힘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목적이 통화나 문자등 연락을 주고 받는 목적을 넘어서 결국 디지털 콘텐츠 소비때문으로 콘텐츠 사용목적 욕구는 날로 커질 것이다.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소비자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홈이 될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스스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도하는 이유도 이 같은 이유이다.

플랫폼의 종류
1.크로스 플랫폼
2개 이상 운영체제 또는 플랫폼에서 공통적으로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또는 앱을 말함
가장대표적인 사례
= 자바(JAVA)언어, 크로스 컴파일, 크로스 프로그래밍 언어,  크로스 API 등 자바는 훌륭한 크로스 플랫폼 도구지만 아이폰 IOS개발 용도로 사용할 수 없으며 가능한 것은 안드로이드 정도 뿐이다.
표에서도 알 수 있듯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은 모두 다른 언어로 개발해야한다.
만약 특정 모바일 플랫폼이 시장 점유율을 점령하다시피할 정도로 압도적이라면 다르겠지만 현재와 같이 iOS와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양분한 상태에서 윈도우폰8이 출시하고 삼성전자의 바다, 삼성전자&인텔 합작 = 플랫폼 티젠까지 출시를 앞둔 상태에서 모바일 앱 개발사는 울며 겨자먹기로 멀티 플랫폼 앱 개발애 중복 투자를 할 수 밖에 없다.
그리하여 이러한 모바일 플랫폼 파편화를 통일하고자 하는 의지가 바로 크로스 플랫폼 개발환경이다.

1. 최근 가장 주목 받는 기술은 HTML5를 활용한 모바일 웹 플랫폼
애플과 구글 모두 HTML5를 활용한 툴 웹킷(Webkit) 오픈소스 프로젝트 참여사이므로 호환성도 검증된 상태이며 웹기반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은 다른 표현으로 하이브리드 모바일 앱으로 부르기도하는데, 구현방법의 핵심이 웹 기술은 맞지만 엄밀히 말하자면 웹 기반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과 달리 하이브리드 앱은 플랫픔을 지칭하기 보단 개발 방법론에 가까우며 웹 기술을 이용하지만 네이티브 코드 비중이어느정도 존재하므로 가변적일 수 있다. 

신규 모바일 플랫폼 특징 중 하나는 HTML5에 대한 기대가 매우 높았다는 사실이다.
HTML5는 웹 플랫폼의 완성도와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그 중심에는 웹킷 엔진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웹킷 기술력 보유사 중 애플과 구글이 정점에 있다는 사실이며 블랙베리10은 가야할 길이 멀다.
MS의 스타일 UI는 모바일 디바이스 인터페이스의 방향을 제시 했다고 할 정도로 좋은 컨셉을 갖고 있지만 애플과 구글도 차기 버전 OS에서 인터페이스 변화가 예상되는데 그렇게 된다면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수도 있어 좋은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는 확신은 없다.

2. 네이티브 크로스 플랫폼

이미지 출처 : labs.almerblank.com                                                                                                                                                

현재 제품으로 출시한 웹 기반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이 모두 HTML5를 지원하는 것은 아니다.
애플 앱스토어 등록 앱은 약 65만개로 전체 모바일 앱 시장 50%이하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는 상당수가 이미Objective-C로 개발되었으며 이 개발자들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을 위해 자바언어를 새로 익히고 투자하는 것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네이티브 앱 개발자를 위한 크로스 플랫폼 환경도 중요한 시장 중 하나로 볼 수 있다.

[특징 및 장점]
네이티브 앱 장점은 그래픽/UI 처리능력이 뛰어나 웹 기반 앱보다 더욱 섬세한 UI로 구성가능하며 스토리지 관리나 기기제어가 유리하다. 네이티브라고 해서 웹기술을 이용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텍스트/이미지 콘텐츠 처리량이 많고 효율에 문제가 없다면 네이티브 앱 개발 시 브라우저 모듈을 가져와 HTML/CSS/JavaScript로 처리하는 예도 있다.

[모바일 플랫폼 진화외 신생 플랫폼의 등장]

이미지 출처 : www.impigermobile.com
최근 모바일 플랫폼은 앱스토어와 클라우드 인프라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발전
그동안은 네트워크 사업자와 단말제조사의 영향력이 제일이었던 반면에 iOS와 안드로이드를 중심으로하는 애플과 구글 아마존으로 힘의 중심이 옮겨가고 있다.

사용자가 모바일 기기를 사용하는 목적은 결국 디지털 콘텐츠 소비이기 때문에 게임,음악,영화,독서 등을 활용하려는 욕구는 지금보다 더욱 커질 것이다. 이러한 진화 과정에서 소비자가 플랫폼을 선택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이 될 것이다. 최근 페이스북이 스스로 디지털 콘텐츠 유통 플랫폼으로 전환을 시도한 목적도 같은 이유이다.

3. 콘텐츠 플랫폼에 집중
기술적으로 봤을 때 모바일 플랫폼은 진보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국내 플랫폼 전략은 전부 정부주도형이었는데, K-DOS, 한국형 리눅스, 위피까지 대부분 단기적인 성과를 목적으로 했기 때문에 종사자들의 불신만 샀을 뿐이다.
그렇기때문에 시야를 넓히고 현실적으로 국내 개발 인프라를 발전시킬수 있는 투자가 필요하다.
그런 취지에서 정부가 대기업과 손잡고 운영체제를 만들겠다는 논리보다는 KT의 앱스프레소(Appspresso)나 SK컴즈 아쿠아(Aqua)플랫폼과 같은 국산 모바일 플랫폼을 협력 발전해 웹/네이티브 기반 통합 크로스 플랫폼을 만드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다.

4. 경쟁시대 생존법
노키아나 림의 몰락에서 봤듯 초 경쟁시대에서는 시장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경쟁자가 누구인지 의사결정과 행동속도가 지체되면 언제 충격을 받게 될지 알 수 없는 세상이다. 지금 우리는 크리에이티브가 경험보다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으며 새 모바일 플랫폼의 진화는 기존 플랫폼의 긴장을 유발하기도 하지만 새로운 플랫폼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진입하게 된다면 플랫폼의 종류가 다양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변화의 흐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따라서 대기업이 모든 트랜드를 이끌어간다는 생각을 버리고 모든것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버리고 중소벤처기업들에게도 다양한 플랫폼 개발 시도를 적극 지원해야한다. 페이스북이 인스타그램을 인수한 목적이 단순히 기술이나 사용자를 모으기 위함이 아니라는 사실은 인프라를 발전시키기 위해 사람에 대한 가치를 인정할 수 있어야한다는 이유와 목적이있었다는걸 잊지말자.

출처 : 월간IM Appstory 맞장토론'아이폰4S VS 갤럭시S3'
        월간Web '개방과 공유의 아고라 플랫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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