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제목과 다르지만,
기사를 보던 중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고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M2M/IoT 영역에 대한 소개차 내용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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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분에 심어 놓은 센서가 꽃이 목마르다는 걸 전자 물뿌리개에 알리고 자동으로 물이 뿜어 나오게 한다. 강아지 목에 달린 센서가 강아지의 배고픈 상태를 파악해 주인에게 메시지를 전송하고 먹이통을 통해 일정량의 사료를 내준다. 바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장기 과제로 추진 중인 연구사업이다.
사람끼리 정보를 주고받던 시대가 이제 사람과 사물, 나아가 사물과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바로 `사물 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다.
2015년에는 150억개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물 지능 통신이라고도 불리는 `사물 간 인터넷`은 기기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받아 동작을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 사물들이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ㆍ연결형 기기)`로 변신해 일상생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사물 간 인터넷`은 가정, 산업, 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람끼리 정보를 주고받던 시대가 이제 사람과 사물, 나아가 사물과 사물끼리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시대로 진화하고 있다. 바로 `사물 간 인터넷(Internet of Things)` 시대다.
2015년에는 150억개 기기들이 인터넷에 연결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사물 지능 통신이라고도 불리는 `사물 간 인터넷`은 기기 사이에서 정보를 주고받아 동작을 제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주변 사물들이 `커넥티드 디바이스(Connected Deviceㆍ연결형 기기)`로 변신해 일상생활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이다.
`사물 간 인터넷`은 가정, 산업, 국가 등 다양한 영역에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집에서 이용 빈도가 높은 냉장고를 예로 들어 보자. 인터넷과 연결된 냉장고 앞에 다가서면 디스플레이가 켜진다. "스파게티"라고 말하면 화면에 요리법이 일목요연하게 나타난다.
이어 현재 냉장고 안에 보관 중인 재료와 구매해야 할 재료 정보가 눈앞에 펼쳐진다.
스크린에서 `구매` 버튼을 터치하면 인근 슈퍼마켓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요리법을 알기 위해 노트북을 켠 다음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도 없고 재료를 사기 위해 매장을 찾아야 할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냉장고가 알아서 사람이 필요한 정보와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홈 디바이스에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수년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으며 관련 제품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비단 냉장고뿐 아니라 먼지가 쌓이면 알아서 작동하는 청소기, 빨랫감 상태를 파악해 물살과 세제량을 조절해주는 세탁기 등이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가 개발한 `온스타`는 대표적인 사물 지능 통신이다.
스마트폰이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나 도난시 바로 신고가 들어간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시동도 걸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을 이용해 실내 공기ㆍ에너지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빌딩과 적군의 위협을 감지하고 방어 태세를 갖추는 안보 시스템 등도 사물 통신 기술 발달로 정교해지고 있다.
뇌가 없는 사물이 인터넷과 접목되면 사물 간 소통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데이터가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께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 규모는 40ZB(제타바이트)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해변 모래알 수(7해50경개)의 57배에 해당하며 40ZB를 저장한 모든 블루레이 디스크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424대의 무게에 달한다. 이 때문에 수많은 비정형 데이터를 모아 의미 있게 분석해주는 기술인 빅데이터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현재 냉장고 안에 보관 중인 재료와 구매해야 할 재료 정보가 눈앞에 펼쳐진다.
스크린에서 `구매` 버튼을 터치하면 인근 슈퍼마켓으로 주문이 들어간다.
요리법을 알기 위해 노트북을 켠 다음 인터넷을 검색할 필요도 없고 재료를 사기 위해 매장을 찾아야 할 번거로움이 사라진다. 냉장고가 알아서 사람이 필요한 정보와 주문까지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 IT 기업들은 홈 디바이스에 인터넷을 접목시키는 연구를 수년 전부터 진행해 오고 있으며 관련 제품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비단 냉장고뿐 아니라 먼지가 쌓이면 알아서 작동하는 청소기, 빨랫감 상태를 파악해 물살과 세제량을 조절해주는 세탁기 등이 조만간 선보일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미국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가 개발한 `온스타`는 대표적인 사물 지능 통신이다.
스마트폰이 자동차와 무선통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고나 도난시 바로 신고가 들어간다.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위치와 상태를 확인하고 시동도 걸 수 있다. 거시적으로는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을 이용해 실내 공기ㆍ에너지를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스마트 빌딩과 적군의 위협을 감지하고 방어 태세를 갖추는 안보 시스템 등도 사물 통신 기술 발달로 정교해지고 있다.
뇌가 없는 사물이 인터넷과 접목되면 사물 간 소통하는 과정에서 엄청난 데이터가 쏟아져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2020년께 생성되는 디지털 데이터 규모는 40ZB(제타바이트)에 이른다.
이는 전 세계 해변 모래알 수(7해50경개)의 57배에 해당하며 40ZB를 저장한 모든 블루레이 디스크는 니미츠급 항공모함 424대의 무게에 달한다. 이 때문에 수많은 비정형 데이터를 모아 의미 있게 분석해주는 기술인 빅데이터가 각광받을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시장이 형성된 지 5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빅데이터 활용은 기업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의류전문 업체 자라(ZARA)는 빅데이터를 통해 소비자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고 유행 디자인을 선보이는 회사다. 요즘에는 각 매장 판매ㆍ재고 현황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효율적인 경영 관리를 하고 있다.
2010년 도요타는 인기 중소형 차종에 대해 대량 리콜을 실시한 후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처음에 불량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던 도요타는 분석툴로 전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보보안 업체인 시만텍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분석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자사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 수집 시스템인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킹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방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미국 월마트는 소비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유통 효율을 12%나 높였다.
데이터 빅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은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맞게 분석하는 전문가들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임직원 1만7000여 명 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포함해 약 6000명이 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데이터 중심 조직 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우리는 어떤 데이터도 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빅데이터를 제대로 요리할 분석가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셜 네트워크상 데이터나 제조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1세기 석유`와 같은 `빅데이터` 시장이 눈앞에 펼쳐진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준균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장은 "인터넷과 접목된 사물과 빅데이터가 시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사물 자체가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2010년 도요타는 인기 중소형 차종에 대해 대량 리콜을 실시한 후 빅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했다. 처음에 불량 원인을 파악하지 못했던 도요타는 분석툴로 전 공정에 대한 데이터를 확보하고 분석해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정보보안 업체인 시만텍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분석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
자사 인터넷 보안 위협 데이터 수집 시스템인 `글로벌 인텔리전스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킹 정보를 수집하고 대응 방안 컨설팅을 지원한다. 미국 월마트는 소비 패턴 데이터를 활용해 유통 효율을 12%나 높였다.
데이터 빅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기업들은 데이터를 비즈니스에 맞게 분석하는 전문가들을 키우고 있다. 인터넷 경매업체인 이베이는 임직원 1만7000여 명 중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포함해 약 6000명이 데이터 관련 업무를 맡고 있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은 데이터 중심 조직 문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있다. 창업자인 제프 베조스는 "우리는 어떤 데이터도 버리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국내에는 아직 빅데이터를 제대로 요리할 분석가들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소셜 네트워크상 데이터나 제조 공정 데이터를 분석하는 수준에 머물러 있다.
`21세기 석유`와 같은 `빅데이터` 시장이 눈앞에 펼쳐진 가운데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준균 카이스트 IT융합연구소장은 "인터넷과 접목된 사물과 빅데이터가 시너지를 내는 과정에서 3차 산업혁명이 일어날 것"이라며 "유의미한 데이터를 뽑아내고 분석하는 것을 넘어 사물 자체가 지능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개발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에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모바일을 중심으로 사물끼리 인터넷을 통해 소통하는 시대가 됐다. 사진은 GM의 지능형 사물 통신 서비스인 온스타(On-Star)로 자동차 연료량을 점검하는 모습. <사진 제공=GM>